말차(테이스티 사가)

말차(테이스티 사가)는 일본의 전통적인 그린 티(녹차)로, 고사원에서 재배된 찻잎을 사용하여 제조된다. 말차는 일반적인 잎차와 달리 찻잎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로 차를 물에 우려내서 마시는 대신, 찻잎을 직접 물에 혼합하여 음용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말차는 풍미가 진하고, 카페인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차의 제조 과정은 매우 세밀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말차의 원료가 되는 찻잎은 그늘에서 자라도록 하여 잎의 엽록소 함량을 높이고, 아미노산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둘째, 수확 후 찻잎은 증기로 찐 다음, 말려서 전달 가능한 형태로 만든다. 셋째, 건조된 찻잎은 석쇠나 기타 기계를 이용해 미세한 가루로 갈아낸다.

말차는 일본 전통 차 도(茶道)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차의 맛과 향미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건강 효능이 강조되며,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나 해독 효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제작에 사용되면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