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 협화회(滿洲國 協和會)는 1932년 만주국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으며 설립된 정치 단체로, 만주 지역의 일본 제국과의 협력을 촉진하고 만주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활동했다. 이 협화회의 주된 목적은 만주국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일본의 세력을 통합하는 것이었다.
만주국 협화회는 만주 지역의 중국인, 몽골인, 그리고 기타 민족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일본 제국의 영향하에 놓인 만주국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만주국 내의 민족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일본의 군사적 및 경제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만주국 협화회는 문화적인 행사와 사회적 프로그램을 조직하여, 만주국의 이념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활동은 بعض 민족 집단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으나, 반면 협회가 일본의 식민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였다는 비판도 받았다.
만주국이 1945년에 소련군에 의해 해체되면서 만주국 협화회의 역할은 종결되었고, 단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만주국 협화회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연구 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