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일계'는 조선시대의 관료 및 정치 제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주로 한 사람의 출생과 사망, 혼인, 자녀의 생애 등을 기록하는 문서이다. 만세일계는 '만세'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만세'는 오랜 세월을 의미하고, '일계'는 일생의 일과를 의미한다.
만세일계의 주된 목적은 개인의 인생을 체계적으로 기록함으로써, 가족 및 가문의 역사와 혈통을 전승하고 자손들이 자신의 조상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만세일계는 일반적으로 족보와 함께 사용되며, 주로 양반 계층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졌다.
만세일계는 보통 출생 시부터 시작하여 결혼, 자녀의 탄생, 직위의 변동, 사망 등의 주요 사건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다. 이러한 기록은 주로 가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며, 특정 인물의 경과와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만세일계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으며, 조선 후기에는 개인의 위상이나 신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서로 여겨졌다. 한편, 만세일계는 역사적,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며, 연구자들이 조선시대의 사회 구조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