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마자'는 한국어에서 시간적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로, 두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과 그 직후에 계속해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이 표현은 '만나다'라는 동사와 '마자'라는 접속어가 결합되어 형성된 것으로, '만나자'는 '만나다'의 동사형이고 '마자'는 '막' 또는 '바로' 같은 의미를 내포하여 즉시 또는 곧바로의 의미를 강조한다.
일상 대화에서 '만나자마자'는 주로 대화 상대방과 처음 조우한 순간 또는 어떤 사건의 시작점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만나자마자 이야기를 시작했다"와 같은 문장에서, 만나자마자 뒤따르는 행동이나 사건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이 표현은 상황의 긴박감이나 즉각적인 반응을 강조하는 데 유용하고, 일상적인 대화뿐 아니라 더 격식 있는 글쓰기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만나자마자'는 사람들 간의 관계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첫 만남에서의 반응이나 상호작용이 이후의 관계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표현은 단순한 시간적 의미를 넘어 인간관계 및 감정의 맥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