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1756-1825)는 독일의 바이에른 왕국의 마지막 선제후이자, 후에 바이에른 왕국의 첫 번째 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막시밀리안 1세와 마리아 안나 바이에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아버지의 재위 중 1777년 바이에른의 선제후가 되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막시밀리안 2세는 중앙집권적인 정부를 강화하고, 여러 개혁을 통해 국가의 현대화를 추진하였다. 그는 국가 행정 시스템을 개편하고, 법률 현대화 작업에 착수하였다.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의 통치 아래에서 바이에른은 문화와 과학의 발전을 겪었다. 그는 예술과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바이에른은 유럽 내에서 중요한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바이에른에서는 여러 대학과 학교가 설립되었으며, 문학과 과학적 연구가 활기를 띠었다. 이는 바이에른이 정치적, 사회적 변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통치 시기에는 농민 해방과 같은 사회적 개혁도 진행되었다. 막시밀리안 2세는 농민의 권리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 정책을 수정하였다. 이러한 개혁은 농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하였고, 이는 국가의 경제 발전과도 연결되었다. 그러나 그의 개혁은 보수적인 세력과의 갈등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결국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는 1806년 바이에른 왕국이 신성 로마 제국에서 독립하면서 그의 통치가 마무리되었다. 그는 자신의 개혁과 현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어려움과 내부 갈등에 직면하였다. 1825년 그는 사망하게 되며, 이후 그의 정책은 바이에른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고, 후속 세대의 지도자들에게 기초를 제공하였다. 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바이에른의 역사와 문화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