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바론(Mahabharata)은 고대 인도의 서사시로, 힌두교의 두 번째 경전인 '푸라나'와 함께 인도의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서사시는 약 100,000 구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인도 문학에서 가장 긴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 마흐바론의 주된 내용은 카우라바와 판다바라는 두 가족 간의 갈등과 전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사시의 주요 이야기 구조는 다르마와 아르타(윤리적 의무와 물질적 욕구)를 탐구하는 주제를 포함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공한다. 마흐바론은 '바가바드 기타'라는 철학적 대화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크리슈나와 판다바 전사 아르주나 간의 교훈으로, 삶의 도덕적 및 철학적 요소에 대해 논의한다.
서사시는 또한 다양한 부가적인 이야기와 캐릭터, 신화적 요소로 가득 차 있으며, 인도 문화와 종교를 형성하는 데 깊은 영향을 미쳤다. 마흐바론은 원래 구술로 전해졌으나, 후에 여러 문헌으로 정리되어 현재의 형태로 고착화되었다. 이 서사시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각색을 거치며, 극장, 영화, 만화 등 여러 매체에서 재현되어 현대에도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