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햐드(Mahyad)는 에닉스(현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적인 RPG 시리즈인 '드래곤 퀘스트'에 등장하는 공격 주문이다. 얼음과 냉기를 조작하여 적을 공격하는 '히야드 계열'의 주문 중 하나로, 시리즈 중반부 이후에 마법사나 현자 등의 캐릭터가 습득하는 주력 광역 마법이다. 적 전체 혹은 적 한 그룹을 대상으로 강력한 냉기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히야드 계열의 주문 체계에서 마햐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기초 주문인 '히야드'와 그 다음 단계인 '히야다인'의 상위 주문으로 분류되며, 최신작들에서 최상위 주문인 '마햐데도스'가 추가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냉기 계열의 최종 단계 주문으로 군림했다. 습득 레벨이 비교적 높게 설정되어 있어, 플레이어에게는 캐릭터의 성장을 실감하게 하는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게임 시스템상 마햐드는 화염 계열 주문인 '메라'나 '기라'에 내성을 가진 적들을 상대할 때 효과적인 대안으로 사용된다. 특히 기계 계열 몬스터나 화염 속성을 지닌 몬스터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여러 마리의 적이 동시에 등장하는 전투에서 적의 체력을 빠르게 소모시키는 용도로 활용된다. 소비 마력 대비 대미지 효율이 좋아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주문이다.
미디어 믹스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만화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마왕군 군단장인 빙염장군 프레이저드가 사용하는 강력한 마법으로 묘사되어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애니메이션 '아벨 탐험대' 등 드래곤 퀘스트를 소재로 한 다양한 매체에서 얼음 마법의 대명사로 꾸준히 등장하며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격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시리즈의 기술적 발전에 따라 마햐드의 시각적 연출 역시 진화해 왔다. 초기 8비트 기기에서는 화면의 색상이 반전되거나 단순한 효과음과 함께 짧은 섬광이 나타나는 방식이었으나, 3D 그래픽이 도입된 최신 시리즈에서는 거대한 얼음 결정이 생성되거나 지면에서 고드름이 솟구치는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연출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연출의 변화는 플레이어에게 고위 마법을 사용하는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