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티 동란(또는 마프티 전쟁)은 1944년부터 1948년까지 진행된 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랍 민족주의자들과 영국 제국 간의 무장 저항 운동을 가리킨다. 이 동란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내 아랍인과 유대인 간의 갈등이 심화되던 시기에 발생하였다.
마프티란 ‘무장한 저항’이라는 뜻으로, 아랍어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이 동란의 주된 목표는 팔레스타인에서의 아랍 민족 국가 수립과 영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저항이었다. 아랍 민족주의자들은 1947년 유엔의 팔레스타인 분할 계획에 반대하며 무장 투쟁을 시작했다. 유엔은 이 계획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유대인과 아랍인 두 국가로 나누고자 하였다.
마프티 동란은 다양한 무장 단체들, 특히 아랍 해방 군과 같은 조직들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주요 전투 및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영국군은 이 동란을 진압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였고, 경찰 응급 조치와 야간 헌병 작전 등을 통해 저항 세력을 억압하려 했지만, 아랍 민족주의자들의 저항은 계속되었다.
이 동란은 팔레스타인 갈등의 복잡성을 더욱 심화시켰고, 이후 제정된 정치적 체제와 국제 사회의 팔레스타인 문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프티 동란 후,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중동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는 팔레스타인 내 아랍인과 유대인 간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켰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