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슈크렐리(Martin Shkreli)는 미국의 기업가이자 금융 투자자로, 1982년 4월 1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0년대 중반에 제약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2015년에 HIV 치료제인 '다라프리비르'의 가격을 13.50달러에서 750달러로 인상한 사건으로 인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그를 대중의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약가 인상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를 다시 한번 주목받게 했다.
슈크렐리는 2009년 모기관에서 시작하여 헬스케어 및 제약 회사인 '이마트리온'(Turing Pharmaceuticals)을 설립했다. 그의 경영 방식과 가격 정책은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그는 여전히 제약 산업의 혁신을 주장하며 자신의 판단을 정당화했다. 이러한 상황은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고, 슈크렐리는 '악당'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인생에서 또 다른 큰 전환점은 2015년 12월에 발생했다. 미국 법무부는 슈크렐리를 자산 사기 및 증권 사기로 기소했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수백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은 그가 단순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것뿐만 아니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2017년, 슈크렐리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7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그의 사례는 의료와 경제 사이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슈크렐리는 제약 산업 내에서 단순한 가격 인상 이상의 문제를 상징하며,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인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