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칼루(Makalu)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해발 8,485미터에 달한다. 마칼루는 네팔과 티베트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이름은 '큰 검은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네팔어에서 유래했다.
마칼루는 1955년에 처음 정복되었으며, 이탈리아의 알프레드 토니니(Alfred W. Tonini)와 그의 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산의 형태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네 개의 주요 절벽이 있어 상당한 등반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 때문에 마칼루는 등산가들 사이에서 도전적인 목표로 여겨진다.
마칼루의 주요 등반 루트는 네팔 쪽에서 접근하는 마칼루 베이스 캠프를 기반으로 하며, 이곳은 고산 등반을 위한 캠프 설치와 준비를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산의 기후는 극도로 변화무쌍하여, 높은 고도에서는 거친 날씨 조건이 자주 발생하므로, 등반객들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마칼루의 주변 지역은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고산 식물과 야생동물의 서식처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어, 신앙과 전통도 풍부하다. 마칼루는 그 뛰어난 자연미와 도전적인 등반 조건 덕분에 한 해 많은 등산가들과 탐험가들이 찾는 장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