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타니 카야(松谷彼哉)는 일본의 성우이자 배우이다. 1970년 3월 20일 일본 도쿄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리믹스(Re-mix)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성우 활동뿐만 아니라 무대 배우로서도 폭넓은 연기 경력을 쌓아왔으며,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발성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츠타니 카야의 목소리는 주로 지적이고 성숙한 성인 여성 캐릭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차분하면서도 기품 있는 톤부터 활기차고 매혹적인 분위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 특성 덕분에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외화 더빙 분야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으며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가장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출연작은 '블리치(BLEACH)'의 마츠모토 란기쿠 역이다. 이 캐릭터를 통해 마츠타니 카야는 특유의 시원시원하면서도 여성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GTO(Great Teacher Onizuka)'의 시라토리 유미 역을 비롯하여 여러 작품에서 강인하거나 개성 강한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외화 더빙 분야에서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일본어 더빙판에서 모니카 겔러(커트니 콕스 분) 역을 맡아 장기간 열연하며 일본 내 외화 팬들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영화와 해외 드라마에서 주연급 여성 캐릭터의 목소리를 전담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증명해 왔다.
마츠타니 카야는 목소리 연기 외에도 연극 무대에서 직접 관객과 호흡하며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다수의 낭독극과 무대 공연에 꾸준히 참여하며 예술적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후배 성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중견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매체에서 변함없는 기량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