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파'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역사적 인물이며, 17세기와 18세기 초기 동안 활동한 코사크 장군이자 정치 지도자이다. 본명은 이는 세미온 마제폰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코사크 연합을 구축하고, 러시아 제국과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간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립하였다.
마제파는 원래 폴란드 왕국의 군인이었으며, 후에 러시아 군대에 합류하여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가 추구한 우크라이나의 독립적인 정치적 지위와 투쟁은 그를 기존 권력 구조와 충돌하게 만들었다. 1708년, 그는 러시아와의 동맹에서 탈퇴하고 스웨덴과 손을 잡았다. 이는 북방 전쟁의 일환으로, 그는 스웨덴 군대의 지원을 받으며 우크라이나 코사크의 독립을 위한 전투를 이끌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의 자치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실패했으며, 1709년 포르탈리아 전투에서 패배한 후, 그는 망명 생활을 하게 되었다. 마제파는 후일 그의 도망을 통해 전설적인 인물로 기억되었고, 특히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와 관련된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았다.
그의 삶과 전투는 여러 문학 작품과 예술에서 다루어졌으며, 그는 종종 우크라이나 자유와 독립의 아이콘으로 묘사된다. 마제파에 대한 평가는 양면적이며, 그의 행동은 일부에게는 영웅으로, 다른 이들에게는 배신자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