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틱 트웰브(Majestic 12)는 UFO와 외계 생명체와 관련된 음모론에서 등장하는 비밀 조직으로, 1980년대 초반에 처음 언급됐다. 이 조직은 1947년 로즈웰 사건 이후에 미국 정부가 외계 생명체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주장된다. 마제스틱 트웰브는 주로 고위 군 관계자, 과학자, 정부 관료로 구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목표는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을 연구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을 은폐하는 것이었다.
마제스틱 트웰브의 존재는 리처드 도티(Richard Doty)와 같은 전직 군 관계자들의 주장으로 널리 퍼졌다. 그들은 1980년대에 마제스틱 트웰브를 지지하는 문서와 정보를 누출했다고 주장하였고, 이는 UFO와 관련된 이론가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 문서들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UFO 연구와 관련된 비밀스러운 계약 및 대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조직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과학자들과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마제스틱 트웰브의 존재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많은 문서가 위조되었거나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UFO 연구자들은 여전히 마제스틱 트웰브가 존재한다고 믿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 이론과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마제스틱 트웰브는 대중문화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영화, 책, TV 프로그램에서 이 조직이 등장하며, UFO 음모론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 UFO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대되었고, 마제스틱 트웰브는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처럼 마제스틱 트웰브는 단순한 음모론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UFO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