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역(麻田驛)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마전리에 위치한 평라선의 철도역이다. 평양역과 라진역을 연결하는 평라선의 주요 지점 중 하나로, 함흥시 동남쪽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담당하고 있다.
이 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함경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북한 철도 체계의 재편에 따라 평라선으로 편입되었다. 역이 위치한 마전리는 동해와 면해 있는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선로가 해안선을 따라 부설되어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전역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인근의 마전유원지(마전해수욕장)와 연결되는 교통 거점이라는 점이다. 마전유원지는 북한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자 휴양지로, 백사장이 넓고 물이 맑아 여름철이면 함흥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따라서 마전역은 피서객 수송을 위한 핵심적인 창구 기능을 수행한다.
역 주변 환경은 주로 마전리의 주거 구역과 휴양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함흥시 중심부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도시 근교의 휴식처 역할을 하며, 흥남 공업지대와도 인접해 있어 산업과 관광의 접점 지대에 놓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마전역은 평라선의 일반 열차와 완행 열차가 주로 정차하며, 북한 철도 교통망 내에서 함경남도 동부 해안 지역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역의 시설은 전형적인 북한의 철도역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이용객 수의 변동이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