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케이지는 캡콤의 액션 게임 시리즈 '전국 바사라'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 '전국 바사라 2'에서 주인공 격으로 처음 데뷔하였다. 전설적인 가부키모노(傾奇者)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며,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지향하는 풍운아로 묘사된다. 마에다 토시이에와 마츠의 조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가문의 엄격한 규칙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사랑과 풍류를 전파하며 전국 시대를 유랑하는 독자적인 행보를 보인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붉은색과 주황색이 주를 이루는 화려한 의상을 착용하며, 긴 머리를 높게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을 고수한다. 그의 어깨에는 항상 작은 원숭이인 '유메키치'가 동행하며, 이는 그의 자유롭고 친근한 성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성격은 매우 낙천적이고 로맨티시스트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불의를 보거나 소중한 가치가 훼손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전투 방식은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대도(大刀)인 '윤회(輪廻)'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무기는 칼날과 칼집을 분리하여 양손에 쥐고 휘두르거나, 다시 결합하여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는 등 변칙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그의 기술 명칭에는 축제나 사랑, 춤과 관련된 단어들이 자주 포함되며, 마치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션으로 적들을 제압한다.
시리즈 내 서사에서 그는 토요토미 히데요시, 타케나카 한베에와 과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는 배경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히데요시가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 힘만을 추구하는 냉혹한 권력자로 변하자, 이에 실망하고 절교하게 되는 비극적인 과거사를 안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케이지가 왜 그토록 사랑과 평화를 강조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근거가 되며, 작중에서 히데요시와의 대립은 그의 진지한 고뇌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드라마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