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흐 알리네자드(Masih Alinejad, 1976년 11월 10일 ~ )는 이란 출신의 언론인, 작가, 사회 운동가로, 여성 인권과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란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2005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알리네자드는 이란의 여성들이 헤드스카프를 강제로 착용해야 하는 법에 반대하며, 이를 주제로 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인 '마이 캡트프리(MY CAMERA)'를 시작하였다. 이 캠페인은 이란 여성들이 자신의 헤드스카프를 벗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또한 '헤드스카프 반대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 잡아, 다양한 국제 포럼과 미디어에서 발언하였다.
알리네자드는 이란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이란 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였다. 그녀의 활동은 이란 정부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몇 차례 위협과 구금의 위험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인권과 자유, 평등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녀는 미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국제 플랫폼에서 이란 여성을 비롯한 oppressed people의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