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구장 공 투척 사건은 1982년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중 발생했다. 사건은 1982년 5월 30일에 일어났으며, 해당 경기는 두 팀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경기 중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가 홈런을 기록한 이후, 마산구장 관중 중 일부가 불만을 품고 야구공을 필드로 투척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이 해당 투구를 주도했으며, 이는 경쟁 팀의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관중의 공 투척은 경기 중단을 초래했고, 이러한 상황은 선수와 심판, 관중 간의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심판진은 경기를 일시 중지하고 관중의 행위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이후 관리 측에서는 사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마산구장 공 투척 사건은 이후 한국 프로야구의 관중 문화와 스포츠맨십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관중의 팬심과 경기의 여건을 고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관중 행동이 경기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상기시킨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