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몬(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마몬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로, 독립 암살 부대 바리아(Varia)의 안개의 수호자이자 세계 최강의 7인인 아르코발레노 중 한 명이다. 아르코발레노로서 활동할 당시에는 '바이퍼'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바리아에 합류한 이후로는 마몬이라는 가명을 주로 사용한다. 지독한 수전노이자 현실주의자로, 모든 행동의 가치 기준을 돈에 두는 성격이다. 평소에는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는 깊은 후드를 쓰고 있으며, 양 볼에는 아르코발레노를 상징하는 보라색 역삼각형 문양이 새겨져 있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초능력과 환술을 겸비한 에스퍼라는 점이다. 단순히 눈을 속이는 환각뿐만 아니라 상대의 정신을 직접 공격하거나 현실에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강력한 환술을 구사한다. 대표적인 특수 능력인 '염사'는 코를 푼 휴지나 종이에 특정 대상의 위치를 투영하여 찾아내는 기술로, 정보 수집 면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전투 시에는 머리 위에 얹혀 있는 개구리 형태의 파트너 '판타즈마'를 사용하며, 판타즈마가 자신의 꼬리를 물고 링 형태로 변하면 마몬의 비행 능력과 환술이 더욱 증폭된다.

바리아 편에서는 봉고레 안개의 링을 차지하기 위해 크롬 도쿠로와 격돌하였다. 초기에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크롬을 몰아붙였으나, 이후 빙의하여 나타난 로쿠도 무쿠로의 강력한 환각에 밀려 패배를 맛보게 된다. 이는 마몬이 작중에서 겪은 드문 패배 중 하나로 기록된다. 이후 미래 편에서는 다른 아르코발레노들과 마찬가지로 사망한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아르코발레노의 파동을 차단하는 '마몬 체인'을 발명하여 저주를 억제하고 자신의 위치를 숨기려 노력했던 흔적이 드러나며 뛰어난 지략가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마몬은 아르코발레노의 저주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느끼며, 원래의 성인 모습인 바이퍼로 돌아가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모으는 데 집착한다. 아르코발레노 대리 전쟁 편에서는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드러내며 아르코발레노의 저주가 풀렸을 때의 일시적인 원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바리아 내부에서는 동료들과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유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조직의 중요한 전력으로서 잔저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돈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자존심과 실력을 증명하는 데는 타협이 없는 복합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