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막(馬莫)은 한국 전통의상 중 하나로, 주로 조선시대에 착용되던 복식이다. 마막은 일반적으로 짧은 소매와 넓은 띠가 특징이며, 주로 남성들이 착용하였다. 이 의상은 바람이 잘 통하고 활동하기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더운 여름철에 입기 적합하다. 마막은 보통 면이나 모시와 같은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다.

마막의 주요 구성 요소는 '마'와 '막'으로 나뉜다. '마'는 일반적으로 상체 부분을 의미하며, '막'은 하체 부분으로, 아래에 입는 바지나 치마와 연결된다. 마막은 다른 전통의상 대례복이나 제례복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소박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막의 색상과 장식은 착용자의 신분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밝은 색상이 선호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 계층에서 주로 착용하였으나, 일반 농민들 사이에서도 여름철에 활용되었다.

마막은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의복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복식으로, 현재는 민속놀이와 전통 행사 등에서 볼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 의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