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립간(馬立干)은 고구려의 군주, 즉 왕을 의미하는 용어로, 특히 신라의 초기 임금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전통적으로 신라의 통치 체제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립간은 '마'와 '립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마'는 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립간'은 고귀한 인물이나 지배자를 의미한다.
신라의 왕권은 기원후 3세기부터 9세기까지 지속되었고, 이 시기에 마립간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왕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6세기 중반부터는 마립간 대신에 '왕'이라는 칭호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마립간이라는 명칭은 점차 역사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마립간의 통치 아래에서 신라는 삼국의 각축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국토를 확장하고 중앙집권적 체제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마립간들은 신라의 문화와 정치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고, 불교의 전래와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립간의 후계자들은 신라의 역사적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과 변혁을 경험하며 왕권을 유지하고 발전시켰다.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 속에서 마립간은 신라의 정체성과 역사적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