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바스

마르바스(Marbas)는 주로 주술과 점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일반적으로 악마학에서 언급된다. 그는 고대 그리스 및 로마의 전통과 관련이 있으며, 주로 '마법의 영혼' 또는 '사악한 영'으로 분류된다.

마르바스는 보통 36명의 군주 중 하나로 간주되며, '타락한 천사'의 행렬에 속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그의 주요 특성은 치료와 질병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는 사람에게 질병을 주거나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종종 사자나 남자 모습으로 나타나며, 고양이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의 이름은 아르메우스(Demonology)에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러 고대 문헌에서도 언급된다. 특히, '솔로몬의 작은 책'(The Lesser Key of Solomon)과 같은 마법서에 기록되어 있다.

마르바스는 주로 제물이나 의식에서 호출되며, 이 과정에서 그의 힘을 활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는 의도가 있다. 그러나 그의 호출은 항상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그를 다루는 데 있어 경고와 주의가 필요하다.

그의 상징은 강한 의도와 지식의 추구를 가리키며, 마르바스의 존재를 통해 인간의 지혜와 무지를 넘나드는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