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라섬은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북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자바해와 마두라 해협에 둘러싸여 있다. 이 섬은 면적 약 5,000㎢로, 인도네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다. 마두라섬은 자바 섬과 연결되어 있으며, 두 섬을 잇는 마두라 다리가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섬의 인구는 약 3,500,000명 이상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마두라족이다.

마두라섬은 독특한 문화와 전통으로 유명하다. 마두라족은 주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소고기와 염소를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마두라소와 마두라 소고기는 인정받는 품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두라섬에서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마다 열리는 소 등과 관련된 축제인 '소 파라다'가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섬의 주요 도시인 소레앙은 마두라섬의 경제와 정치 중심지로, 상업과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소레앙은 시장과 상업 지구가 발달하여,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마두라 섬의 경제는 농업과 수산업 외에도 대규모의 염전과 천연 자원을 바탕으로 한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섬의 경제와 관련한 중요한 생산물은 소금, 고기, 그리고 약초 등이 있다.

마두라섬은 자연 경관도 아름답다. 섬의 북쪽 해안은 맑은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이 특징이며, 해양 생태계가 풍부하다. 특히, 해양 스포츠와 낚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도 많다. 그 외에도 섬의 내륙 지역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며,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마두라섬은 그 독특한 문화와 자연 환경 덕분에 인도네시아 내에서 중요한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