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베 이츠키(真鍋いつき)는 일본의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는 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에서 활동하며,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나베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의 다양한 미디어 작품에 참여하며 그녀의 경력을 쌓았다. 그녀의 작품은 뛰어난 색감과 세밀한 디자인으로 특징지어진다.
마나베의 대표작 중 하나는 인기 게임 시리즈인 '둠(Doom)'의 일본판 캐릭터 디자인이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독특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며 게임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그녀는 여러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냈고, 그 과정에서 독창성을 발휘하였다. 마나베의 디자인은 종종 다채로운 색조와 섬세한 선으로 표현되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마나베는 또한 자신의 작업을 통해 여성 캐릭터의 표현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었다. 그녀의 디자인에서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을 등장시켰다. 이러한 접근은 많은 작가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었고, 현대 일본의 팝문화에서 그녀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마나베의 작업은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녀의 캐릭터들은 각자의 배경과 동기를 갖고 있어, 관객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점에서 마나베 이츠키는 단순한 일러스트레이터를 넘어, 현대 일본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창작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