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과학(馬科學)은 말 및 말의 관련 생물과 기술에 대한 학문 분야이다. 이는 생리학, 해부학, 유전학, 사육 및 훈련 방법 등을 포함하여 말의 생태와 행동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마과학은 수천 년 동안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말의 본질을 이해하고, 인간과 말 간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발전해왔다.
마과학은 말의 진화 역사 및 분류 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특정 품종의 특징과 그러한 품종이 대중에게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탐구한다. 이 분야는 또한 말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대한 지식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말의 복지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현대 마과학에서는 말의 유전체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특정 품종의 유전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효과적인 사육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훈련 방법 또한 마과학의 중요한 부분이다. 행동학과 심리학을 활용하여 말의 학습 능력과 훈련에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더 인간 친화적이고 효과적인 훈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연구는 말의 안전성과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특히 경주용 말이나 승마용 말의 성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마과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경주, 승마, 작업용 말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말의 사육 및 훈련 기술의 발전은 농업과 스포츠, 여가 산업에까지 널리 퍼져 있다. 또한 동물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그에 따른 정책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과학은 인간과 동물의 상호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는 중요한 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