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프린세스는 에로게 제작사 앨리스소프트의 대표작인 '란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리자스 왕국의 거대 이동 요새이자 기함이다. 리자스 왕국의 제1왕녀인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의 전용기로서, 리자스의 압도적인 국력과 자본력을 상징하는 존재다. 주로 핑크색으로 도장된 화려한 외관이 특징이며,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전략 병기로 운용된다.
이 요새는 시리즈 중반부인 '란스 VI'에서 본격적으로 그 위용을 드러냈다. 리자스 왕국이 마물군과의 전쟁이나 타국과의 외교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건조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내부는 호화로운 왕궁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수많은 병력과 보급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방대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법 과학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공중 부양이나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전국란스'에서는 리자스 왕국의 원군이 일본(JAPAN)에 도착할 때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며 주인공 란스의 제패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인류와 마군 간의 전면전을 다룬 '란스 X'에서는 인류 측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기능한다. 요새 자체에 강력한 무장이 탑재되어 있어 직접적인 화력 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사령부로서 전선의 병참과 지휘 통제를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리틀 프린세스의 존재는 란스 시리즈의 스케일 확장을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시리즈 초기 소규모 모험 중심이었던 서사가 국가 간의 전쟁과 대륙 전체의 위기로 확대되면서, 이러한 거대 요새의 등장은 게임 시스템상으로도 대규모 부대 운용의 근거가 되었다. 리아 왕녀의 란스에 대한 집착과 애정이 투영된 결과물이라는 설정적 배경 덕분에 팬들에게는 리자스 왕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각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