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르트

리케르트(Likert)는 심리학자 리처드 리케르트(Richard Likert)가 개발한 조사 방법으로, 응답자가 특정 주제에 대한 태도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척도이다. 주로 설문조사에서 사용되며, 응답자는 주어진 진술에 대해 동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리케르트 척도는 일반적으로 5점 또는 7점 척도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이 제품에 만족합니다"라는 진술에 대해 응답자는 다음과 같은 선택지를 제공받는다: "전혀 동의하지 않음", "동의하지 않음", "보통임", "동의함", "전적으로 동의함". 이러한 구조는 응답자가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세분화하여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리케르트 척도의 장점은 응답자가 자신의 의견을 보다 정교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견해와 태도를 수량화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주관적 해석이 개입할 수 있으며, 응답자가 중립적인 옵션을 선택할 경우 명확한 의견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리케르트 척도는 사회과학, 교육,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경향성과 패턴을 분석하고,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