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시블(Recursivel)은 재귀적으로 정의된 데이터 구조 또는 알고리즘을 의미하는 용어다. 재귀적 구조는 자기 자신을 참조하여 정의되며, 이런 정의는 주로 수학, 컴퓨터 과학, 논리학 분야에서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피보나치 수열, 팩토리얼 계산, 하노이의 탑 문제 등이 대표적인 재귀 알고리즘 문제다.
재귀적 구조는 세 가지 주요 부분으로 구성된다:
1. 기저 사례(Base case): 재귀 호출이 중단되는 조건. 기저 사례를 정의함으로써 무한 루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재귀 단계(Recursive step): 문제를 더 작은 하위 문제로 나누는 부분. 이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참조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3. 합병 단계(Merging step): 재귀 호출의 결과를 결합하여 최종 해답을 구하는 단계.
리커시블 데이터 구조의 예로는 재귀적으로 정의되는 트리, 링크드 리스트 등이 있다. 트리 구조에서 각 노드는 서브트리로 구성되며, 링크드 리스트는 각 노드가 다음 노드를 가리킨다. 이러한 구조는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처리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잘못된 구현은 스택 오버플로우와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재귀는 반복문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코드의 가독성과 간결성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재귀 호출은 함수 호출 스택을 사용하므로, 메모리 사용량이 많을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꼬리 재귀 최적화(Tail recursion optimization) 기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재귀적 정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문법을 정의하는 BNF(Backus-Naur Form) 표현식 역시 재귀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리커시블의 개념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본적인 방법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