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크레나(Richard Crenna, 1927년 11월 30일 ~ 2003년 1월 17일)는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이다. 크레나는 194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널리 알려졌다.
그의 경력은 1948년 CBS 라디오 드라마 '진저와 크레나(Ginger and Crenna)'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TV 시리즈 '코레타(Cora) 여사'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크레나는 특히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방영된 '록키(Rocky)' 시리즈와 '람보(Rambo)' 시리즈에서의 역할로 유명하다. '람보' 시리즈에서는 군인 트로이 몬타하고 대령을 연기하였고, 이 역할을 통해 액션 영화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를 높였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동하며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등 여러 분야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1973년에는 영화 '주노와 미드나잇(Juno and the Paycock)'의 감독으로도 데뷔하며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크레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여러 차례 에미상(Emmy Awards)을 수상하였고, 또한 그의 경력을 통해 할리우드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크레나는 영화와 텔레비전에서의 작업 외에도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연극 분야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그의 개인적인 삶에서는 세 번의 결혼을 하였으며, 두 명의 자녀를 두었다. 리처드 크레나는 2003년 암 투병 끝에 사망하였다. 그의 생애와 경력은 미국 연예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고,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