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 케베데(Liya Kebede)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모델, 배우, 자선가로,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978년 3월 1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1997년 파리에서 열린 모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 업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그녀는 여러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글로벌 패션계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리야 케베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수많은 패션쇼와 광고 캠페인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녀는 이시이 굉장을 포함한 여러 혁신적인 디자이너와 협력하였고, 셀린, 루이비통, 샤넬 등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서도 활약하였다. 그녀의 독특한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표현력은 많은 패션계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게 되었다. 또한, 리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모델 활동 외에도 리야 케베데는 배우로서도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디센던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아프리카 배우의 가능성을 넓혔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녀의 연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아프리카 출신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자리잡는 데 기여하였다.
리야 케베데는 사회적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인 에티오피아의 여성과 아동의 건강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리야 케베데 재단'을 설립하였다. 이 재단은 교육, 보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녀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리야는 모델로서의 성공을 통해 얻은 영향력을 활용하여 사회적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