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낙(Rishi Sunak, 1980년 5월 12일 ~ )은 영국의 정치인으로, 영국 보수당 소속이다. 그는 2022년 10월 25일부터 영국 총리를 역임하고 있으며, 영국의 첫 인도계 총리이자 최초의 힌두교 신자 총리이다.
수낙은 영국 앰널에서 태어나 인도계 부모에게서 성장하였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철학,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그의 경력은 투자은행과 펀드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2015년 총선에서 스카버러의 의원으로 선출된 수낙은, 보수당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였다. 그는 2020년 보수당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Chancellor of the Exchequer)으로 임명되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지원금 프로그램과 임금 지원 정책을 도입하여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였다.
2022년, 보리스 존슨 총리가 사임하게 된 후 진행된 지도자 선거에서 수낙은 후보로 나섰으나, 리즈 트러스에게 패했다. 그러나 트러스의 총리직이 짧은 기간에 종료되자, 그는 2022년 10월 보수당의 리더로 선출되어 총리직에 오르게 되었다. 수낙은 경제 회복과 통합된 사회를 목표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의 총리 재임 기간 동안 다양한 현안에 직면하고 있으며, 덜 파악되고 있는 정치적 환경에서도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