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대지진은 1755년 11월 1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당시 유럽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지진의 규모는 추정치로는 마그니튜드 8.5에서 9.0 사이로, 이로 인해 리스본 도심이 거의 전부 붕괴되었고, 대규모 화재와 해일도 동반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초래했다. 사망자 수는 만 명에서 최대 백만 명까지 다양한 추정이 있으나, 수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대지진은 단순한 물리적 피해 외에도 종교, 철학,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영향을 끼쳐 계몽사상의 확산과 정치 체제 변화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리스본 대지진은 또한 현대 지진학과 지진공학 연구의 기초를 닦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