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가든섬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무대인 하나지방에 존재하는 가상의 섬이다. 하나지방 최대의 대도시인 구름시티의 남쪽 바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름시티에 있는 리버티 피어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장소다. 이 섬은 특정 이벤트 아이템을 소지하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진입할 수 있는 특별한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섬의 역사는 약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막대한 부를 소유했던 한 자산가가 모든 포켓몬과 사람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기원하며 이 섬을 사들여 조성했다. 그는 환상의 포켓몬인 비크티니를 이 섬의 지하 공간에 머물게 함으로써 세상의 평화와 승리의 기운이 지속되기를 바랐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꾸며져 있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배포되었던 아이템인 '리버티티켓'을 소지한 플레이어만 섬에 입장할 수 있다. 섬 중앙에는 커다란 등대가 우뚝 솟아 있는데, 이 등대의 지하에는 비크티니가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살고 있는 밀실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비크티니와 직접 대면하고 포획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게임 내 스토리 전개에 따르면, 비크티니의 강력한 승리 에너지를 노린 플라스마단이 섬을 무단으로 점거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플라스마단 조무래기들은 등대와 섬 곳곳을 장악하고 비크티니를 탈취하려 시도하지만, 주인공의 활약으로 이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이 사건은 리버티가든섬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중요한 전설을 품고 있는 장소임을 상기시킨다.
후속작인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에서는 별도의 배포 아이템 없이도 게임 후반부에 리버티가든섬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비크티니는 이미 이전 작품의 시점에서 누군가에게 발견되어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 만날 수는 없다. 대신 과거 비크티니가 머물렀던 방을 조사하거나 섬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비크티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섬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