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이 제스로 깁스(Leroy Jethro Gibbs)는 미국의 인기 범죄 수사 드라마 '내셔널 시큐리티'(NCIS)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그는 미 해군 범죄 수사국(NCIS)의 특별 요원으로 활동하며, 수사팀의 리더 역할을 한다. 깁스는 드라마에서 마크 해먼이 연기하며, 2003년 처음 등장한 이후로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깁스는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뛰어난 직관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판단력을 발휘한다. 그의 수사 방식은 종종 비전통적이며, 팀원들에게 신뢰를 부여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깁스는 과거의 상처와 개인적인 고통을 안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그의 캐릭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가비지'라는 표현으로, 상대방의 거짓말이나 오류를 간파할 때 자주 사용된다. 또한, 깁스는 엄격한 윤리관과 의리를 중시하며, 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과 팀원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때때로 자신을 희생하기도 한다.
시리즈 내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도 발전을 보여준다. 각 시즌을 거치며 리로이 제스로 깁스는 고독한 전사에서 헌신적인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NCIS'는 그의 존재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었고, 깁스는 미국의 인기 TV 드라마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