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레디아)는 고대 소아시아의 지역으로 오늘날의 터키 서부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아스가르디아, 마르마라해, 그리고 에게해와 접해 있으며, 리디아 왕국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리디아는 약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융성한 왕국으로, 특히 왕 크로이소스의 통치 아래에서 유명해졌다. 크로이소스는 그의 부와 금화를 통해 역사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유한"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리디아는 군사적, 상업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지역에 위치한 여러 도시들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렸고, 특히 사금(금)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했다. 또한 리디아는 최초로 주화를 발행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리디아 주화'는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상업활동이 활발해지고 경제의 발전에 기여했다. 주화의 활용은 리디아의 매우 중요하고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의 초석이 되었다.
리디아는 또한 문화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의 고대 주민들은 에게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예술과 건축 양식을 발전시켰다. 특히 리디아의 건축물과 조각상은 그 시대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그들의 예술 작품은 후대의 여러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리디아의 종교는 다신교적이었으며, 다양한 신들을 숭배하였다. 그 중에서도 '다이오니소스'와 '아르테미스'와 같은 신들이 두드러지게 숭배되었다.
리디아는 기원전 6세기 중반에 페르시아 제국에 정복됨으로써 독립적인 왕국으로서의 역사가 종말을 맞이했다. 이후 리디아 지역은 여러 세력의 지배를 받았고, 그 문화적 유산과 역사는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 현재 많은 고고학적 유적이 발견되어 리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리디아는 고대 근동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유산은 현대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