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로, 발트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리가는 라트비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인구는 약 63만 명 이상이다. 이 도시는 발트 3국 중에서도 가장 큰 도시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리가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역사적 유물과 문화적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장소이다.
리가의 역사적 배경은 매우 풍부하다. 이 도시는 1201년에 독일 기사단에 의해 설립되었고, 이후 몇 세기 동안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리가는 북유럽 무역의 중요한 중심지로 성장하였고, 중세에는 한자 동맹의 일원으로 상업과 문화가 활발하게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 지어진 건물들은 현재까지도 도시의 역사적 경관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리가의 건축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구시가지에 위치한 '리가 대성당'이다. 이 성당은 13세기에 건립되었으며,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모습이다. 또한, 리가의 구시가지에는 '검은 머리 형제회' 건물, 'Freedom Monument', 그리고 다양한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들이 있다. 아르누보 건축은 리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이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리가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특히 리가 국제 영화제와 리가 음악 축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리가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라트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결합을 위해 근처에는 여러 공원과 정원이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리가를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