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딕슨(Lee Dixon)은 잉글랜드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재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1963년 3월 17일 영국의 선햄프턴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수비 능력과 더불어 공격적인 전개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축구 경력을 시작한 딕슨은 북구 지역의 여러 유소년 팀을 거쳐, 1982년 임프리얼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로 진입하게 된다.
딕슨은 1983년부터 1985년까지 그레이터 로버스클럽에서 활동한 후, 1985년에는 아스널 FC로 이적한다. 이후 아스널에서의 여정 동안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여러 차례 리그 우승과 FA컵을 경험했다. 그의 뛰어난 수비력과 왕성한 체력은 팀의 방패 역할을 하였고, 아스널의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딕슨은 아스널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며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의 팀 성공을 이끌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리 딕슨은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하였다. 그는 1988년부터 1999년까지 22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UEFA 유로 1988, FIFA 월드컵 1998 등 큰 대회에 참가하였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은 국제무대에서도 통했으며, 수비에서의 철저함과 상대 공격수에 대한 압박이 돋보였다. 그의 경력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업적을 남겼다.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친 후 딕슨은 축구 해설가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TV 방송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해설자로 활동하면서 축구에 대한 깊은 해석과 분석을 제공하였다. 또한, 그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은 팬들과 축구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그는 축구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각종 방송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