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트리옹팡급 잠수함(Le Triomphant-class submarine)은 프랑스 해군의 핵잠수함으로, 전략적 핵 억제력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잠수함은 프랑스의 핵미사일 전력의 핵심을 구성하며, 자립적이고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르 트리옹팡급 잠수함은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소음 수준을 최소화했으며, 이에 따라 적의 탐지를 회피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르 트리옹팡급은 1990년대 초반부터 건조가 시작되었으며, 총 4척이 운용되고 있다. 이 잠수함은 약 138미터의 길이와 12미터의 너비를 가지며, 블루 수프라이즈를 탑재하고 있다. 이 잠수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SLBM(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인 M51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M51 미사일은 6,000킬로미터 이상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의 핵 억제 능력을 크게 강화시킨다.
르 트리옹팡급 잠수함은 또한 다양한 첨단 전자기기와 센서를搭載하고 있어, 주변 해역에 대한 정찰 및 정보 수집 능력도 우수하다. 잠수함 내부는 선원들이 지속적으로 몇 주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작전도 가능하다. 잠수함의 승조원은 대개 120명 이상의 인원이 훈련받아 작전에 투입되며,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르 트리옹팡급 잠수함은 프랑스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잠수함의 은밀성과 작전 능력은 국가 안보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한다. 현대의 해전 환경에서 잠수함은 적의 감시망을 피하고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르 트리옹팡급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