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타로 전기 ~고궁 마을 편~'은 일본의 제작자 '료타(りょうた)'가 제작한 프리웨어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울프 RPG 에디터(WOLF RPG Editor)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주인공인 류타로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고궁 마을(오카미야 마을)을 방문하면서 겪게 되는 기괴한 일들을 다룬다. 일본 특유의 폐쇄적인 마을 분위기와 민속학적 소재를 결합하여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고궁 마을은 외부와 단절된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외딴 시골 마을이다. 주인공 류타로는 실종 사건이나 마을의 괴담을 추적하며 마을 내부를 탐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을이 숨기고 있는 끔찍한 비밀과 초자연적인 존재들에 직면하게 된다. 이야기는 류타로의 시점을 따라가며 마을의 전설과 사건의 실말이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게임 플레이는 전형적인 2D 탐색형 어드벤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맵 곳곳을 조사하여 아이템을 습득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막힌 길을 열거나 퍼즐을 해결해야 한다. 때때로 적의 추격을 피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며,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 결과에 따라 이야기가 여러 갈래로 나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도트 그래픽과 직접 그린 듯한 일러스트가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교하게 배치된 오브젝트와 효과적인 음향 효과를 통해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일본의 토착 신앙이나 요괴 같은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의 호러와 접목시켜 서늘한 공포를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타로 전기 ~고궁 마을 편~'은 '류타로 전기'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서, 이후 제작된 후속작들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쯔꾸르류 공포 게임의 전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탄탄한 복선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여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한국어 번역판이 존재하여 국내에서도 호러 게임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인디 게임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