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도르프 공세(Deutsch: Ludendorff-Offensive), 또는 1918년 봄 공세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독일 제국 군대가 서부 전선에서 감행한 주요 군사 작전이다. 이 공세는 1918년 3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독일군의 마지막 대공세로 알려져 있다.
이 공세의 계획은 총사령관 에리히 루덴도르프에 의해 수립되었고, 전반적인 전략은 속도를 극대화하여 연합군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특히 영국군을 분리하여 격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덴도르프는 러시아와의 전투가 종결된 후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서부 전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를 활용하여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공세는 초기에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독일군은 주로 아미앵(Arras) 지역과 소므(Somme) 강 유역에서 공격을 시작하여 빠르게 진격하였고, 많은 연합군 병력을 포로로 잡거나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독일군의 보급선이 길어지면서 지원과 보급의 어려움이 발생하였고, 연합군의 저항이 점차 강해졌다.
4월과 5월 동안 독일군은 여러 차례의 공격을 감행했지만, 연합군의 효과적인 방어와 미국 군대의 참전으로 인해 전세가 점점 불리해졌다. 여름에는 연합군이 반격을 시작하면서 독일군의 진격이 정체되었고, 결국 루덴도르프 공세는 1918년 7월에 종료되었다.
이 공세의 실패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의 패배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그 결과 독일은 전선에서 후퇴하고, 11월 11일에는 휴전을 수용하게 되었다. 루덴도르프 공세는 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되며, 군사 역사에서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