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에이마루 조난 사건

료에이마루 조난 사건은 1952년 7월 26일, 일본의 부선인 '료에이마루'가 일본 연안에서 조난당한 사건이다. 이 배는 일본의 홋카이도와 아마미 오시마를 연결하는 항로에서 운항하고 있었다.

이 사건은 대규모 태풍이 북상하면서 발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배는 거센 파도와 강한 바람에 휘말리게 되었고, 승무원과 승객들은 조타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배는 기계 고장으로 인해 항로를 이탈하게 되었고, 결국 침몰하게 된다.

료에이마루에는 약 9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조난 당시에 구조 요청을 하였으나, 태풍 세기로 인해 구조 작업이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종적으로 구출된 인원은 15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들은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은 일본 해양 안전 규정 및 조난 구조 시스템에 대한 재조검토를 촉발시켰으며, 이후 일본 정부는 해당 분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는 해양 안전 역사에서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