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전투(Battle of Long Island)는 미국 독립전쟁 중인 1776년 8월 27일부터 8월 30일 사이에 발생한 전투로, 브리티시 군과 대륙군 간의 중요한 전투 중 하나이다. 이 전투는 미국의 독립을 위한 투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일어났으며, 전략적 위치인 롱아일랜드에서의 전투로 인해 전쟁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투의 배경은 1776년 6월, 영국 군대가 뉴욕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데서 시작된다. 브리티시 군은 총 32,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뉴욕으로 진입했다. 반면 대륙군은 조지 워싱턴의 지휘 아래에 있었으며, 허술한 병력과 장비로 인해 영국 군대에 비해 열세에 있었다.
전투는 1776년 8월 27일, 브리티시 군이 롱아일랜드의 퀸즈 지역에서 대륙군의 방어선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영국군은 병력을 여러 방향에서 나눠 대륙군을 포위하였고, 대륙군은 예기치 못한 영국군의 기습적인 연합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8월 28일, 전투가 계속되면서 대륙군은 전선에서 후퇴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8월 29일 밤, 조지 워싱턴은 남은 대륙군 병력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영국군의 기습공격으로부터 벗어난 대륙군은야간을 틈타 맨해튼으로 후퇴할 수 있었다.
롱아일랜드 전투는 대륙군에게 막대한 인명 피해를 안겼으며, 전투 결과 영국군이 롱아일랜드를 점령하면서 전장 지배권을 장악하였다. 이 전투는 미국 독립전쟁의 전환점이자 대륙군의 조직과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전투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한 저항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