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굿 프라이데이

《롱 굿 프라이데이》(Long Good Friday)는 1980년에 개봉한 영국의 범죄 드라마 영화로, 존 맥켄지(John Mackenzie)가 감독하고, 바바라 리와 한스 지머가 공동 작곡한 음악으로 유명하다. 이 영화는 런던의 범죄 조직 두목인 할리(Harry Shand)가 주인공으로, 그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이를 키우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요 등장인물인 할리는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활동과 범죄가 얽히는 복잡한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그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과 배신이 잇따르면서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룬다. 특히 할리의 관계와 욕망, 그리고 그가 마주하는 폭력적인 현실은 영화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롱 굿 프라이데이》는 런던의 범죄와 권력의 복잡한 양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1980년대 초 영국 사회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또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같은 유명 배우가 출연한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영국의 저예산 영화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폭력적인 내용과 강렬한 비주얼 덕분에 심의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롱 굿 프라이데이》는 이후 범죄 영화 장르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잡았고, 후에 여러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안 리딩(Ian Rankin)과 같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범죄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