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로쿠비(六六七)는 일본의 전통적인 요괴 중 하나로, 유니크한 외모와 특이한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요괴는 보통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밤이 되면 목이 길어져 늘어나는 특성을 지닌다. 로쿠로쿠비는 두 가지 주요 형태가 있으며, 하나는 일반적인 형태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목이 길어져 불길한 인상을 주는 모습이다.
로쿠로쿠비는 게게게의 키타로를 비롯한 여러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며, 주로 기괴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묘사된다. 이 캐릭터는 사람들에게 놀람과 공포를 주는 동시에, 때로는 유머러스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로쿠로쿠비는 보통 친근하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그 본성은 불온하고 요괴스럽다.
이 요괴는 주로 야행성이며, 인간의 세계와 요괴의 세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존재한다. 로쿠로쿠비의 이야기는 일본의 전통적인 민속 이야기나 전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문화적 상징과도 관련이 깊다. 전통적인 이미지 외에도 현대의 해석에서 여러 가지 변형이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매체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