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나마유나스(Rose Namajunas)는 미국의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현재 UFC(최고 종합격투기) 스트로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2년 6월 29일에 태어난 그녀는 리투아니아계 미국인으로,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나마유나스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에타이와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배웠으며, 이는 그녀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마유나스는 2014년 프로 MMA 데뷔 이후 신속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2016년 UFC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후 여러 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빠르게 스트로급의 강자로 부상했다. 그녀의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주짓 수기, 뛰어난 킥 복싱 기량이 결합되어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특히, 2017년 11월 UFC 217에서 그녀는 요안나 예드제직(Joanna Jędrzejczyk)을 상대로 승리해 UFC 스트로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승리로 인해 나마유나스는 UFC 역사상 가장 저평가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후 그녀는 챔피언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방어전을 치르며 뛰어난 실력을 증명했다.
나마유나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격투기계에서 자신의 고유한 스타일과 강력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여성 격투기의 발전에 기여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롤모델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