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르메르(Roger Le Maire, 1956년 3월 15일 ~ )는 프랑스의 정치인으로, 현재 프랑스의 재무부 장관 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하에 새 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그 이후로 프랑스 경제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르메르는 파리 정경학교(HEC Paris)를 졸업한 후, 금융 및 경영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유럽 및 국제 경제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는 재정 정책, 세금 개혁 및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재무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프랑스의 경제 회복과 유럽 연합 내에서의 경제 통합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였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회복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르메르는 또한 디지털 세금 문제와 같은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활발히 발언하며, 프랑스 및 유럽의 입장을 국제 사회에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의 정책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며, 산업 및 고용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