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웨폰은 오픈마인드월드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했던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독특한 변신 시스템과 액션성을 앞세워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기본적으로 대전 액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사용자와 전투를 벌이거나 몬스터를 사냥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게임의 핵심적인 특징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스트웨폰'이라는 특수 무기를 활용한 변신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평상시 전사나 마법사 같은 기본 직업으로 활동하다가, 게임 내에서 획득하거나 장착한 로스트웨폰 아이템을 사용하여 강력한 변신체로 거듭날 수 있다. 변신 상태에서는 외형이 화려하게 변할 뿐만 아니라 해당 무기 고유의 강력한 스킬과 능력치를 사용할 수 있어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게임 플레이는 대전 모드와 사냥 모드로 구분된다. 대전 모드에서는 다양한 지형지물이 존재하는 맵에서 타 사용자와 실력을 겨루는데, 이때 캐릭터의 조작감과 변신 타이밍, 스킬 활용이 승패를 좌우한다. 사냥 모드에서는 몬스터를 처치하여 캐릭터의 레벨을 높이고 더 좋은 장비와 로스트웨폰을 수집하는 RPG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점프와 대시를 이용한 속도감 있는 진행은 당시 저사양 PC 환경에서도 쾌적한 액션 경험을 선사했다.
로스트웨폰은 서비스 기간 중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변신체와 아이템을 추가하며 콘텐츠를 확장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대형 게임사들의 3D 게임 및 화려한 그래픽을 내세운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점차 시장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운영상의 어려움과 이용자 감소가 겹치며 결국 공식 서비스가 종료되는 과정을 겪었다.
공식 서비스가 종료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로스트웨폰은 2000년대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세대들에게 독창적인 시스템을 가진 추억의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다. 당시 흔치 않았던 실시간 변신 액션이라는 소재는 이후 등장한 여러 액션 게임들에도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과거의 게임 경험을 그리워하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