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크루스(Robby Kruse)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축구 선수로, 주로 윙어와 공격수로 활약한다. 1988년 10월 21일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뛰어난 기술과 빠른 스피드로 유명하다. 크루스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자랐고, 지역 팀인 멜버른 벨리언트(현재의 멜버른 빅토리)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훈련을 받았다.

크루스는 2006년 멜버른 빅토리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그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빠르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여러 차례 A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2009년 A리그 연간 MVP에 선정되며 그의 실력을 입증하였다. 이후 크루스는 외국 리그에서의 기회를 찾아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뷔르츠부르크 킥커스와 같은 팀으로 이적하여 유럽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에서도 크루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10년 A대표팀에 첫 소집된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였고, 2014년 FIFA 월드컵에서도 팀의 일원으로 참가하였다. 크루스는 대표팀에서 보여준 수준 높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오스트레일리아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18년부터 크루스는 다시 A리그로 복귀하여 멜버른 빅토리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여기서도 그의 기량을 계속해서 펼쳐 보였다. 부상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팀의 공격을 이끌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로비 크루스는 그의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