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재기드 얼라이언스 2, 영어: Robotech: The Macross Saga)은 1980년대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마크로스'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재편집된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외계인과의 전투, 군사 작전, 그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진행된다. '로봇'이라는 제목은 원작의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기계적 존재인 로봇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전반적인 이야기에서는 인류가 외계 지능체인 제넥스와의 대립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구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로봇 기계들이다. 주인공인 마크로스 호에서 운용되는 발키리 전투기는 변신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전투기의 형태에서 로봇 형태로 바뀌어 다각적인 전투 전략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러한 변신 기믹은 이후 다양한 미디어와 게임에 영향을 미쳤고, 로봇 애니메이션 장르의 발판이 되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애니메이션 쟝르와 기계 디자인이 있다.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과 내부 구조는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로봇(재기드 얼라이언스 2)은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방영된 이 시리즈는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틀을 뛰어넘어 성인 관객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주제들을 다루며, 인간성과 외계 생명체 간의 갈등, 전쟁의 비극 등을 진지하게 묘사함으로써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로봇 시리즈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은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서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만화, 비디오 게임, 소설 등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으며, 과거의 작풍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시도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재귀적 맥락은 '로봇(재기드 얼라이언스 2)'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서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만든 요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