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틀란디 시몬 아티스(Robertlandy Simón Aties)는 쿠바 출신의 남자 배구 선수로, 1987년 6월 11일에 태어났다. 그는 중앙 블로커이자 공격수로서 뛰어난 실력과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국제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시몬은 2005년 쿠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일찌감치 뛰어난 신체 능력과 기술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쿠바 리그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FIVB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쿠바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자신은 베스트 블로커 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는 이탈리아, 브라질, 터키 등의 주요 리그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탈리아의 펄루자(Pallavolo Sirio Perugia)와 소락세(Sir Safety Perugia), 브라질의 Sada Cruzeiro 등에서 뛰면서 다수의 리그 우승과 개인 수상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그가 소속된 팀을 세리에 A1 챔피언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몬은 네트 상단에서의 블로킹과 강력한 스파이크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점프력과 타점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방어와 공격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그는 종종 '배구의 자이언트'로 불리며,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쿠바 국가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시몬은 팀의 열정적인 리더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쿠바 배구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자세와 뛰어난 경기 능력은 배구 팬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