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물루스와 레무스는 고대 로마 신화에서 중요한 인물로, 로마의 전설적인 창립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미토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기원전 8세기경 로마의 기초를 다지는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들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는 신비로운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두 형제는 마르스 신과 아모르의 후손으로, 이탈리아의 티베르 강 근처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들은 태어난 직후, 왕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간주되어 강에 버려졌다.
형제는 강물에 떠내려가다가 한 늑대에 의해 발견되어 그녀의 젖을 먹고 자란다. 이 늑대는 '로모리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전설 속의 늑대였다. 이 이야기는 형제가 자연의 힘에 의해 보호받았음을 상징하며, 그들의 운명적 역할을 예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형제는 후에 양치기에게 발견되어 성장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성장하면서 자신들의 출생과 정체성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고향을 되찾기 위해 결심한다. 이들은 힘을 합쳐 고대 로마지역의 부족들을 통합하고, 새로운 도시를 세우기로 한다. 결국 로물루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로마를 건설하고 첫 번째 왕이 된다. 이러한 전통적인 이야기 속에서 로물루스는 정복자이자 사회의 창립자로 여겨지며, 레무스는 로마의 기초가 된 이념인 형제애와 결속의 상징으로 자주 언급된다.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이야기는 단순한 신화 그 이상이다. 이들은 고대 로마 사람들에게 정체성과 문화의 기초를 제공하는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으며, 로마의 건국신화는 이후 서구 문명 및 역사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 신화는 형제애, 권력의 갈등, 그리고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예술 작품과 문학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로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